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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퓰리처수상사진으로 만든 Sarah McLachlan-Angel | 2006/10/07 21:15 | 분류없음   












원본


명언한마디
절망하지 말라. 설혹 너의 형편이 절망하지 않을 수가 없을지라도, 그대도 절망은 말라. 이미 끝장이 난 듯싶어도 결국은 또 새로운 힘이 생겨나는 것이다. - F. 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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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 넘어서기 | 2006/09/30 23:23 | 서재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성일권 옮김
세계적 지성 에드워드 사이드가 9.11 테러를 둘러싼 일련의 정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 이번 사태를 '무지의 충돌'이라 규정하며, 아랍과 서구 사회간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겨온 언론과 지식인들의 편견을 비판한다.


  루쉰의 동생인 저우쭤린은 그의 글 『도쿄를 추억한다』에서 ‘동양의 비애’라는 말을 쓴다. 중국과 일본이 전쟁을 일삼는 상황속에서도 그는 양국의 예술가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통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전의 관계에서 벗어나 영구적인 성질을 논한다면 양쪽 모두 선척적으로 서양과는 운명이나 환경이 전혀 다른 동양인이라며 동양을 일종의 운명공동체로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긍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양국 예술가들이 가슴 깊은 곳에 공유하고 있는 그 ‘동양의 비애’를 말하고자 하였던 것 같다. 과연 서양과 동양의 구분은 무엇인가? 서양에게 동양은, 동양에게 서양은 과연 어떤 의미란 말인가? 과연 양쪽은 결코 화해할 수 없단 말인가?

  이러한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기에 이책은 다소 미흡한 면이 있다. 이 책은 에드워드사이드가 몇몇 잡지에 기고한 글들을 묶어서 엮어낸 책으로,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성실한 개론서와는 거리가 멀어,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이해를 바라기에는 무리였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이 문제들을 오늘의 쟁점에 되살려 그 해결을 모색해 가고자 하는 저자의 시도는 무척이나 긍적적인 것으로 보인다.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 부분에서는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여 세계화를 부르짖는 서구와 이를 동조하는 지식인 집단에 대한 비판과 이에 맞서는 진정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한 담론, 두번째 부분에서는 1948년 이스라엘의 도발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세력간의 다툼의 역사와 화해와 공존의 가능성에 대한 고찰, 마지막으로 세번째 부분에서는 한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문과 저자 개인의 성장기가 담겨 있다.

미국을 정점으로 하여 끊임없이 책동되는 신자유주의의 물결, 그 올가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비서구지역의 서글픔..  에드워드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의 실체에 대해 다양하게 밝혀내고 있다. 서구에서 말하는 '동양' 또는 '동양적인 것'이란 동양의 실체에 가깝기보다는 서구인들의 입맛에 의한 편견과 왜곡으로 빚어진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다분히 흥미위주이며, 상업주의적이며, 침략주의적 차원에서 비롯된 동양을 지배하고 재구성하여 억압하기 위한 서양의 스타일이라는 것. 하여 수백년에 걸쳐 동양의 역사와 성격 및 운명에 줄거리를 부여했다는 것도 그가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의 모습이다.  발전을 위해서 언제나 ‘적’이 필요했던 서구의 역사에서, 그것은 동양에 대한 동료애적 관심이나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연구와는 거리가 먼, 그저 침략하고 약탈하기 위한 명분아닌 명분일 뿐이었다. 거기에 자꾸만 살을 붙여 오리엔탈리즘은 거대한 편견의 집합체가 되어버렸다. 그가 비판하고 있는 헌팅턴이나 네이폴, 프리드먼과 같은 사람들의 문제는 그들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서구라는 무의식의 공감대가 만들어낸 하나의 집단폭력의 광기다. 서구라는 이기(利器)화된 문명의 틀이 이미 그들에게 태어날때부터 씌워둔 ‘자본과 자유주의’라는 허울좋은 온상이다.

시오니즘을 과연 민족주의적 이상으로 봐야 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책략으로 봐야 할 것인가? 이 애매한 갈등의 바탕에는 사실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서구의 아랍세력에 대한 견제가 숨어있다고 본다. 이슬람을 계속해서 논쟁의 불씨로 남겨놓아야 하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시오니즘은 더없는 훌륭한 명분일 수 밖에 없고, 언제나 그래왔듯 그들의 목적을 위해서, 이슬람은 여전히 위험하고, 잔인하고, 무지한 집단이어야 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태풍의 눈’ 때문에 정작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위의 이슬람 국가들은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적 앞에, 스스로 갈라지고, 상처입어 더욱더 커다란 수렁속으로 빠져든다. 분노는 분노를 낳고, 그렇게 화해는 자꾸만 멀어져 간다. 따지고 보면 어느 쪽의 잘못도 아니다. 빼앗는 자들은 빼앗을 이유가 있고, 뺏기는 자들은 뺏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모순된 상황을 만들어놓은 그들이, 이 모순된 상황을 이용하여 계속해서 모순을 만들어 가려는 현실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분명한 건, 그들은 어떠한 해결책조차 고민해보지 않는다는 것이고, 언제나 해결은 당사자들의 몫인 것이다. 비행기가 폭탄으로 둔갑하여 제심장을 겨누는 오늘날에도 진정으로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슬람의 도발이 아니고, 이슬람의 고요인 것이다.


  마지막 부분의 그의 독백은 가장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현대세계의 가장 큰 담론으로 굳어져버린 그 논란의 지역 한복판에서 태어나 혼란한 생을 이끌어온 그의 성장사는 그대로 오늘날의 비극이다. 그가 그 어린시절 이유도 모른채 원망스러워 했을 양극의 세계는 지금도 유효할 뿐이다. 무엇을 위해서 서로를 할퀴며 싸워야 하는지, 그것은 피부색으로도 종교로서도 이해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이유란 것은 적당히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었고, 심지어는 필요조차 없는 것이었으니까. 중립이 오히려 더 큰 죄일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삶이 택한 외로운 싸움은 인류의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가슴속에 계속해서 널리 퍼져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9.11 사태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관심히 높아지며 그동안 암암리에 묵과되어 왔던 이슬람세력에 대한 이미지(서구의 관점과 입장에 의한)가 얼마나 큰 허구였는지가 많이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도 역시 이슬람은 왠지 모르게 우리에게 호감을 주는 지역이 아니다. 어쩌면 오리엔탈리즘의 가장 큰 병폐는 스스로 동양이라 일컫는 우리안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구가 만들어 서구가 증폭시켜온 오리엔탈리즘, 그 편견의 광기에 어느새 휩쓸려 버린 동양속의 오리엔탈리즘, 제민족과 제종교를 배반하고 서구의 앞잡이가 되어버린 일부 이슬람 지도부속의 오리엔탈리즘, 이 성대한 잔치에 돌을 던지며 또 새롭게 펼쳐지는 ‘옥시덴탈리즘’이라는 편견의 틀. 언제까지 세계는 이 허황된 망령들속에 사로잡혀 있어야 할 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저자의 지적처럼 동양, 서양이라는 양비론적 구분을 넘어서 ‘다른 문화’라는 개념은 과연 유익한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결국 그것은 도리어 자기찬미이거나, 타자모독이 아닌가? 과연 문화의 공존과 공생은 불가능한가? 서로의 차이가 서로를 적대하는 구실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관심의 계기로 작용하고, 서로의 차이가 서로에 대한 우열의 구분이 아니라, 합리적인 교류의 필요성으로 귀결되는 그런 세계는 올 수 없는 것인가?  모두가 염원하는 ‘세계시민’의 꿈 말이다. 그것이 과연 이상일지, 허상일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이들이 허울뿐인 세계화를 부르짖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 말은 참으로 요원한 말로 들린다. 

구분은 헌팅턴의 주장처럼 어떤 문명간의 그 문화의 이질성에서 경계지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어차피 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들이 왼손으로 밥을 먹어도 ‘적’인 것이고, 그들이 오른손으로 밥을 먹어도 ‘적’인 것이다. 친구와 적을 구분하는 것은 유치원에서 배워야 할 일인데도, 친구를 적이라 계속 우겨대고 제손에 움켜쥔 것이 아직도 작다고 투정하는 그 철없는 이들에게 왜 우리가 친구인지를 가르쳐주는 것. 손을 한번 내밀기만 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그 쉬운 일을, ‘자본’의 홀림에 빠져 언제나 총을 먼저 내밀며 다가왔던 그들에게, 그들이 철없이 저지른 그 무수한 만행들을 일깨워주는 것. 서양이 동양을 자신들의 잣대로 제멋대로 제단하여 ‘오리엔탈리즘’을 상정한 것이라면 그 허황된 망령의 틀을 깨부수는 것이 우리가 천착해야 할 ‘오리엔탈리즘’이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2의 십자군’이 되어버린 어리석은 서구에 보내야 할 일갈이다.




명언한마디
상대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그 다음 단점을 지적하라. -앤드류 매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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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스킨 수정 | 2006/09/23 22:30 | 도사공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스킨을 바꿨다.
중국어스킨을 대충 바꿨더니..
아직 곳곳에 한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눈에 띄는데로 계속 수정해야지..ㅋ


명언한마디
다른 사람을 위하여 희생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나를 버리는 이런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이런 사랑에서 우리는 복된 삶과 더불어 세상에 나온 보답을 얻으며 세상의 머릿돌이 되는 것입니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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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 아름다운 집 』 ☞ "내게 아름다운 집을 보이소서" | 2006/03/27 22:26 | 서재   
아름다운 집
손석춘 지음 / 들녘(코기토) / 2001년 6월





아름다운 집은 이진선이라는 알져지지 않은 한 혁명가의 연희전문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이다. 책을 읽으면서 머나먼 역사속의 인물인줄로만 알았던 '윤동주, 이현상, 박헌영, 김일성, 모택동, 주은래, 김정일, 황장엽, 호치민, 등소평...'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가 대단히 부럽게 느껴졌다. 허나 부러웠다니, 이 얼마나 발칙한 생각인가?

우리가 책속에서만 만났던 역사 '모스크바 3상회의의 왜곡보도, 조선일보의 친일행각, 대구항쟁, 여순항쟁, 4.3항쟁, 조선로동당 창당, 김일성이란 사람, 숭고한 남로당원들, 박정희, 푸에블로호 사건, 68혁명, 김정일의 후계자 집권, 북한의 변화, 월남전쟁, 아웅산테러사건, 남한 수해, 6월항쟁, 임수경, 소련붕괴....' 세기의 가장 가팔랐던 순간순간을 겪어낸 그에게 너무 괘씸한 생각같아 이내 죄스러웠다. 그러면서도 내가 듣고, 읽어낸 그러한 역사들이 새록새록 내게 현실로 받아들여 질때의 쾌감은 잊혀진 조국을 다시 찾은 느낌과 같았다.

이진선이란 혁명가.... 많은 설명은 못하겠다. 그의 생 자체가 너무나 극적이었기 때문에, 정말이지 그처럼 기가 막힌 생을 살아낸 이도 드물테기에 나는 그저 이책을 읽어보라 전하고 싶다. 한 인간의 60여년에 걸친 생이 담긴 글이라 그안에는 청년의 열정도, 혁명의 불꽃도, 눈물겨운 사랑도, 지식인의 고뇌도 모두 녹아있다. 그가 청년의 열정으로 조국의 그릴 때는 나도 함께 불타올랐고, 그가 혁명의 밝은 날을 꿈꾸었을 때는 나도 그와 같은 꿈에 도취되었고, 그가 사랑하는 아내와 서돌(그의 아들)을 눈앞에서 잃는 장면에선 함께 피눈물을 쏟았으며, 그가 참다운 지식인의 고뇌를 읊조릴때, 나는 오늘의 나를 뒤돌아보았다.

한 인간의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찼던 그 역사의 무게앞에 힘겹게 맥놀이하는 그의 삶은 그 자체가 한편의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는 지난 반세기의 질곡을 고스란히 넘어 1998년 10월 10일 이현상이 생전에 넘겨주었던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끝이 난다. 그가 비록 고개숙인 반쪽 지식인이었다 하더라도 나는 그에게 단한마디의 추파도 던질 수 없다. 올곧은 생각줄기하나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내가 무얼 씹을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언제나 고뇌했고, 의심했으며, 스스로에게 다짐하곤 했다... 수없는 다짐을 하지만, 내가 그의 발끝만치도 미치치 못하고 있는 건 내가 아직 아름다운 집을 그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진선이란 인물에게서 정말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여린'이란 아내를 얻을 수 있었던 그였다. 여린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정말 저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왜 모두가 고루 잘 살자는데, 그걸 싫다 할까요?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들을 청산하자는데, 왜 그걸 반대할까요? 자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되는 사회, 인민이 중심되는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죠!'

내가 힘겨워할때, 다시 가자고 내손을 잡고 이렇게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친 나를 다그치는 이런 사람이 내곁에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울까? 이 책에는 코메디도 나오고(p.372: 일년에 두번 피는 진달래, p.385: 세계5대문명... 정말 웃긴다), 눈물겨운 로맨스도 나온다. 이 로맨스는 정말이지 그 어떤 영화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리얼리티로 다가오고, 두여인 사이에서의 한 남자의 인간적 고충도 생생히 그려진다. 마지막 부분의 최진이의 고백에서는 정말이지 한 쌍의 연인들의 그 숭고한 인연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덮으며 덜컹 죄스러움이 다가왔다. 이 거대한 한 혁명가의 삶을 과연 우리가 한낱 소설로 읽어도 괜찮은 것일까? 이진선. 그와 함께 한 이땅 민중들의 한은 대체 지금 어디있단 말인가? 그가 평생을 꿈꾼 '위대한 사랑'은 대체 어디있단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나마 이진선을 목도하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꿈꾸었으면 좋겠다. 조선은 '아름다운 집'이 되어야 한다고. 내 꿈은 너무나 당연한 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에선 꿈이다. 정말 꿈같은 일이다.


명언한마디
젊은이여, 자기 자신을 무력하다고 생각하여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우선 자기가 무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인간은 누구하나 무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펄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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쒜리 2006/05/02 00:24
^ ^ 1024고정 스킨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
     
  
비밀글
  2.5" 160G 외장하드 시대 개막! | 2006/03/27 21:51 | IT 정보/H/W Tip   
 수록 고용량화 되어 가는 외장하드 시장에 드디어 160G 2.5" HDD를 내장한 외장하드가 출시되었다. 3.5" 외장하드 시장에서는 이미 500G의 고용량 하드가 출시되었지만, 2.5" 시장에서는 120G가 최대 용량이었다.
그러나, 각종 IT 관련 기기들의 소형화 추세에 따라, 2.5" 이하 하드디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고, 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FHD-254UK


FHD-254UK(160G)
는 초간편 원터치 백업을 지원하여, 버튼 클릭 한번으로 모든 백업이 가능하다. 또한 백업이 잦고, 시간에 쫒기는 사용자들을 위하여 갱신된 파일만 체크하여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백업 예약 설정을 통하여 자동백업(스케줄링 백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자료를 암호화, 압축화 하여 백업할 수 있으며, 자료의 외부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실수로 인한 데이터 덮어쓰기 방지를 위하여 하드웨어적으로 쓰기 방지 탭 스위치를 장착하여 이중의 데이터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두고 있다.

ALIBABA
ASHTON의 ALIBABA(160G)는 호환성 좋은 제네시스 GL811E 칩을 사용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초소형 크기의 슬림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의 폭을 높였으며 표면에 광택코팅을 하여 쉽게 긁히거나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였다. 옆면의 나사를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면으로 숨겨, 외관상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도록 휴대용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미지출처: 에누리닷컴



명언한마디
세상은 늘 변하기 때문에 흘러간 것들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건강한 태도가 필요하다. -앤드류 매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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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절한 정원] 처절한 상황속에 깃든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 | 2006/03/15 23:14 | 서재   

'처절한 정원'은 무척이나 가벼운(?) 소설이다. 적어도 그 외형적인 모습에서는 말이다. 큼직한 글씨에 100페이지 남짓한 분량... 한시간이면 마지막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이 작은 소설에 얼마나 큰 감동이 담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러나 책을 놓을 즈음 감동은 일순간에 격정적으로 오고, 온몸을 타고 순환하다 이성의 정거장에 제 때 머문다. 그리고 그 마지막 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우리는 돌아보게 된다. 짓눌리는 역사의 무게 앞에 저 여린 인간들의 처연한 삶은 얼마나 눈물겨운가? 오래걸리지 않으나, 많은 시간 생각하게 하고, 어렵지 않으나, 막상 헤아리기에는 깊은... 왜 이렇게 짧은 소설이 전세계를 울렸는지 공감하게 된다.

나치 부역자들중의 한 사람인 모리스 파퐁의 재판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역시 재판장 장면으로 끝맺음을 한다. 그 사이 소복이 들어앉은 한 가족의 숨겨진 가족사를 엿보게 되면서 우리는 인류가 새겨놓은 또 하나의 처절한 역사에 직면한다.

레지스탕스 시절의 아픈 기억으로, 교사였지만 평생 가족을 끌고 다니며 우스꽝스러운 어릿광대로 살아간 아버지. 그의 삶이 이끌고 간 무겁고도 어두운 굴레는 그를 대신해 죽어간 이들에 대한 속죄의 표현이자, 그와 같은 끔찍한 사건들을 품어온 가련한 역사에 대한 애도의 몸짓이다. 어릿광대인 아버지를 그토록 싫어했던  아들은 진실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와 아버지의 세대를 대신해 재판장으로 들어선다. 아들이 재판장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 ‘속죄’일까? 아니면 ‘단죄’일까? 역사는 그 어떤 선택에도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 오로지 흘러갈 뿐이다. 다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개인이 감당해낼 수 없는 그 가혹한 시련의 역사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사이에 꽃피는 인간애, 어릿광대 병사와 니꼴이 보이는 그 숭고한 우정이 아닐까?

머나먼 프랑스에서 있었을 법한 이 작은 이야기가 더욱더 깊이 가슴을 울리는 건, 그것이 우리 역사의 한 단면으로 교묘하게 포개져 들어오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과거. 그 누구도 어릿광대처럼 전면적으로 맞서고 나서지 못한 불우한 과거는 언제까지나 우리의 과거를 우울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친일파들을 철저히 숙청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을 너그러이 용서함으로써 얻어지는 인륜적 도덕성이나 숭고한 인간애 같은 가치보다, 그들을 살려둠으로써 후대의 모든 사람들이 겪어내야 하는 혼란과 왜곡된 인식의 틀들이 가져올 폐단들이 훨씬 큰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살려둔다는 것은 다만 용서와 화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상처와 배신을 가꿔가는 것에 다름아니다. 결국 아들을 재판장으로 이끈 힘은 이를 일깨우기 위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일것이다.




명언한마디
자기를 칭찬하지 말라. 남을 꾸중하지 말라. 남을 꾸중하는 일은 항상 바르지 않다. 왜냐하면 비난받는 사람의 마음속에 일어난 일, 또는 일어나고 있는 일은 결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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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과 상스러움 』 ☞ " 전투적 지식인의 혁명적 글쓰기" | 2006/03/15 23:02 |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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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 언제부터인가 '김규항'이라는 낯선 이름이 실리기 시작했다. 그땐 눈여겨 보지 않았으나 내가 씨네21의 마지막 페이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의 글이 'B급좌파'로 묶여 나오고, 내 두손에 들렸을때, 나는 만세를 불렀다..

진중권이란 이름 석자가 내눈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이 사람은 참 내게 각별한 의미가 된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그를 처음 만난 건 '미학오디세이'였지만, 그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나 '폭력과 상스러움' 같은 패러디 논평집(?)이다. 대체 이사람이 어찌 '미학오디세이'를 쓴 그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김규항과 더불어, 이른바 전투적 지식인이란 상징화된 부류(?)로 구별된 이들은 도통 점잔을 빼는 법이 없다. 그들의 그 시원시원한 독설과 카리스마가, 나를 이제껏 맛보지 못한 흥분으로 몰아넣는 것은 너무나도 황홀한 경험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이 좋다.

이책에는 '진중권의 엑스리브리스'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엑스리브리스란 우리말로 하면 "...라는 책에서"라는 뜻이란다. 즉 이책에 실린 글들은 모두 '인용'과 거기에 붙인 코멘트임을 밝히는 것이다. 이는 잿빛 인문학의 문장들을 뽀얗게 먼지 앉은 낡은 책 밖으로, 상아탑이라는 도서관 밖으로 끄집어내 생동하는 삶과 맞물리려는 시도라고 지은이는 밟히고 있고, 이는 상당부분 성공했지 싶다. 그의 거침없는 독설과 함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는 이들의 논리속에서 그들을 질타하는데 추호의 망설임이 없다. 시원시원하다 못해, 읽는 사람이 도리어 민망할 정도다. 이는 책의 서문에서부터 극명히 드러난다.
'.... 내글에 비난을 퍼부은 그 잡지의 독자들에게는 이 사건으로 인한 내 불쾌감이 해소될 때까지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ㅋㅋ 멋지지 않은가? 김규항이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김규항 저리가라다. 그의 독설은 통렬하다 못해 쩌릿쩌릿한 카타르시스를 내뿜는다..

진중권을 빛나게 하는 건 시인 노혜경씨의 말처럼 그가 참 윤리적인 인간이라는 점이다. 언제나 아닌 건 아니라고 과감하게 말할 줄 알고, 그가 내뱉는 말한마디에 책임을 질 줄 알고, 이리저리 재거나 계산하지 않고 그는 일단 부딪힌다... 그가 소유한 사유의 영역은 언제나 이땅의 가장 보편적인 담론들을 '상식'적으로 풀어내려 하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땅에서 그는 언제나 '미친놈'이어야 했다. 정말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이해받지 못하고, 오히려 배척당하는 어쩌면 질려버릴 것 같은, 포기하고 싶어질 것 같은 현실에서 허나 그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나도 당연한 그의 생각의 고리들이 눈물겹도록 반갑다. - 특히, 그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성' 편), 조선일보에 대한 입장('민족' 편), 이문열에 대한 입장('프랙털' 편)은 정말정말 속이 다 시원했다...
그는 계속해서 가고 있다. 끊임없이 민주노동당 당비 2만원의 책임을 다하며, 오마이뉴스 기자로 활약하며, 온갖 지성과 감성의 해부학적 구조가 영 해괴한 분들의 정신개조작업을 위해 열심히 열심히 그들을 씹어댄다. 그가 이책을 통해 씹어댄 사람들을 헤아리자면, 두손이 분주해진다. 그들이 한 말같지도 않은 말들을 묶어내면 바보사전이 될테다. 우리나라 지식인 중에 이다지도 한심한 인간들이 많다는 게 허탈해질 뿐이다. 이땅의 수구세력, 보수언론들은 어쩌면 그렇게 명확하게 바보같은 소리들만 그토록 뻔뻔스럽게 말할 수 있는 건지 정말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답답하다 못해 이건 코메디가 되어간다.(p.216 참조) 미공화당 부시 후보의 연설을 담은 테이프를 부록으로 끼워파는 잡지(월간조선)가 이땅의 정론지로 대변되는 이 사회에서 하긴 제대로 된 상식을 지닌 이를 찾아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소원한 일이긴 한 것 같다...

그는 말한다.
'가끔 글을 쓰면서 이성의 스위치를 내리고 머리를 스치는 헛소리들을 떠오르는 대로 받아적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미친것이 정상적인 곳에서 정상적이려면 미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당신이 이책을 읽고 그의 논리를 상당부분 인정한다면 나도 기꺼이 당신을 '미친놈'으로 인정해 드리겠다.

그래 우리는 다들 미쳐가고 있다...
다만 방향이 틀릴 뿐, 그들은 저쪽으로, 우리는 이쪽으로...
택일하라.. 그대는 어느쪽으로 빌붙을 텐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기사》
◈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 개마고원 / 진중권
♠ 시칠리아의 암소 / 다우 / 진중권
◎ 한 우정의 역사:발터벤야민을 추억하며 / 한길사 / 게르숌 숄렘
♥ 감시와 처벌 / 나남출판 / 니체



명언한마디
성실하게 시인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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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sagong.net | 2006/03/15 17:13 | 도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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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한마디
아름다운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은 그 아름다운 일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일부러 눈을 가리고, 구석의 조그만 흠만 보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어두운 곳으로 몰아넣는 것이 된다. -라 로슈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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